Duet Air 테스트

맥북을 사용하던 시절에 아이패드를 서브 모니터로 활용하기 위해 Duet Display를 사용했었다.

윈도우 노트북에서는 Duet Display를 설치하였다가 블루스크린 경험을 한 적이 있어, 그 후에는 윈도우에서는 Twomon USB를 사용했었다. 

 

더 이상 맥북을 사용하지 않아 오랜 기간 Duet Display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지만, 최근 서피스프로 7을 구매한 후 Twomon USB를 설치하려고 하니 Twomon USB를 설치하면 다양한 가상 디바이스들이 설치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iTunes도 설치해야 하는게 귀찮기도 하여 Twomon USB 대신에 Duet Display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Duet Display는 어플리케이션 하나만 설치하면 되었지만 iTunes를 설치하지 않은 것이 원인인지 추가 드라이버의 설치가 필요했다. 하지만 Twomon USB와 같이 가상 디바이스들의 별도 설치는 없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설치를 완료하고 보니 전에는 없던 Air 모드가 있었다. Air 모드를 쓰려면 계정 등록을 하라고 하여 이메일 주소 등록을 했으나, 동작하지 않았다. 그래서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아래와 같은 스크린 샷이 있어 다른 컴퓨터도 서브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꽤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https://ko.duetdisplay.com/air

Duet Air

 

하지만 계정 등록만으로 Air 모드가 되는 것이 아니었고 구독이 필요했다. 일주일 간 무료 기간이 있으니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1. 스크린 샷과 같이 다른 노트북의 디스플레이로 미러링 또는 확장이 가능했다. 넷플릭스를 확장된 화면으로 보니 조금 끊기는 느낌은 있었지만 노트북을 서브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은 매력적인 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좀 경과하니 서브모니터로 사용하던 노트북이 절전 모드로 들어갔다. 키보드 및 마우스 입력이 없으니 그런 것 같다. 

 

2. 다른 노트북을 서브모니터로 연결한 상태에서는 아이패드로의 추가 연결은 불가능했다. 한 번에 1대 밖에 연결할 수 없는 것은 좀 아쉬웠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서피스프로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모니터, 다른 노트북의 디스플레이까지 연결하여 총 4개의 화면을 사용하고 싶었으나 그건 불가능해 보인다.